[신년사] 홍기택 "KDB산업은행 제2막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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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DB산업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홍기택 KDB산업은행장(겸 산은금융 회장)은 2일 "지난 60년간 산업은행의 제1막이 대한민국의 압축성장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며 "오늘부터 열리는 산업은행 제2막의 주제는 한국경제의 글로벌 리더 도약과 통일시대 개막"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 회장은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통합산은 시무식 겸 출범식에 참석해 "통합산은은 앞으로 정책금융기관의 맏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냄으로써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을미년 새해는 통합산은의 주춧돌을 놓는 중요한 시기인 동시에 우리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허비할 수 없는 중차대한 골든타임"이라며 "올해는 민간의 참여가 어려운 영역에서 '리스크 테이커'의 역할을 더욱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정책금융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재무기반 안정화와 리스크관리 강화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며 "셀프혁신과 윤리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는 임직원들의 하나됨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다행히 정책금융공사, KDB금융지주, 산업은행 등 3개사는 한 뿌리에서 시작했고, 서로가 따로 지냈던 시간보다 함께 했던 기간이 훨씬 더 길다는 점에서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의 차이점을 주장하기보다는 글로벌 KDB로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통합산은이 진정한 글로벌 KDB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모든 강물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큰 바다처럼 다양한 문화, 다양한 인적자원을 차별 없이 품고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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