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위성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
[신년사] 위성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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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카드산업이 패러다임 변혁의 시대를 겪고 있다"며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과거의 사고방식과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창조적 도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사진=신한카드)

취임 3년 차를 맞은 위성호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4년은 빅 투 그레이트(BIG to GREAT)로 도약하기 위한 차별화된 토대를 마련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올해는 작년 한 해 동안 마련한 토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카드산업이 지난 한해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저하되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위 사장은 "하지만 신한카드는 어려움 속에서도 업계 최초로 개인카드 이용액 연간 100조원을 돌파하고,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1등 시장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업계 리더로서, 카드 비즈니스의 차별화된 지향점을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퍼스트무버(First-Mover) 전략과 함께 경쟁열위 영역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자를 집중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잡는 패스트팔로워(Fast-Follower) 전략이 동시에 전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따뜻한 금융의 진일보한 실천을 통해 고객 사회와 함께 상생 및 발전 △빅데이터(Big Data) 경영체계 가속화 △코드나인(Code9) 마케팅 체계 영업 전반에 확산 △미래 수익창출 모델 다변화를 통한 신성장시장 주도권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위성호 사장은 "바둑을 잘 두는 비결 중에 '바둑돌 몇 점을 버리더라도 선수(先手)를 꼭 잡아야 한다'는 '기자쟁선(棄子爭先)'이란 격언이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열정, 창의, 소통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주도권을 선점해 나간다면, '빅 투 그레이트'를 조기 달성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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