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정부의 부동산 가격안정화 정책에 부응하고 아파트에 대한 투기적인 자금수요 억제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의 은행간 과열경쟁 자제분위기 선도를 위해 아파트담보대출에 대한 금리를 O.2%p 인상한다고 밝혔다.
금리인상 대상상품은 현재 우리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서 ‘아파트파워론Ⅱ’와 ‘주택파워론’중 아파트를 담보로 하는 대출에 대해 기준금리에 가산되는 금리를 일률적으로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이 같은 금리인상을 12일부터 신청하는 차주부터 적용할 계획이며, 기존 고객은 현재와 동일한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을 통해 주택가격 안정과 시장경제 순흐름 전환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토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에도 은행이 가지고 있는 공공성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rha11@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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