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연말 연휴에 여행·레저상품 판매 '호조'
소셜커머스, 연말 연휴에 여행·레저상품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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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쪽부터 위메프와 쿠팡의 여행·레저 부분 추천 상품. (사진=각 사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신정까지 최장 11일간의 연휴가 이어지면서 소셜커머스로 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6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의 레저·여행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37.8%로 가장 많았으며 20대와 40대가 32.2%, 23.4%로 뒤를 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들의 구매력이 두드러졌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30대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2배 많았으며 20대의 경우는 남성보다 2.8배 높았다. 1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도 여성들의 비율이 높았다.

세부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해외여행에서는 30대가, 국내여행은 20대의 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국내여행부분 매출의 경우 지난해 남성이 61.5%, 여성이 38.5%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여성이 69.1%, 남성이 30.9%였다. 1년 사이 국내여행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국내여행에서 여성들은 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스파나 테마파크 등을, 남성들은 베어스타운, 오크밸리 등의 스키장 리프트권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쿠팡의 경우 여행·레저 상품에서 남녀의 구매 비중은 5: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행·레저 전체 매출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30대에서는 여성이, 40대에서는 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레저뿐만 아니라 연말 데이트를 준비하는 20대 남성들의 소비도 두드러졌다. 동기간 문화 카테고리 전체 매출 중 20대 남성이 23.7%였으며 여성은 18.8%였다.

쿠팡 관계자는 "가입회원의 여성과 남성 비율이 6:4인 만큼 쿠팡을 이용하는 순사용자 중 남성들의 구매력이 여성보다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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