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크리스마스 휴장으로 지수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다가 이날 배당투자 마지막날을 맞이함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포인트(0.24%) 상승한 1951.22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1억원, 17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12억원 매수우위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종이목재는 1.06% 상승하고 있으며 음식료품과 기계는 각각 0.88%, 0.68%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섬유의복은 각각 0.91%, 0.62%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1.58% 오르고 있으며 기아차와 POSCO는 각각 0.56%, 0.35%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는 각각 1.03%, 0.63%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SK텔레콤은 보합권을 보이고 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45% 하락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53곳이며 하락종목은 307곳, 변동 없는 종목은 85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포인트(0.17%) 상승한 537.7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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