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제주도민 15명에게 전기차 '리프' 첫 인도
한국닛산, 제주도민 15명에게 전기차 '리프' 첫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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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닛산)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한국닛산이 23일 제주도에서 전기차 리프의(LEAF)를 처음 출시했다.

이날 한국닛산은 제주 신라호텔 로터스홀에서 리프의 첫 고객 인도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서 리프를 받은 15명은 지난 3월 개최된 제주 전기차 엑스포 전기차 도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한국닛산은 리프의 출시에 이어 글로벌 친환경 전기차 도시로 자리매김한 제주도의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해 급속 충전기를 기증하고 향후 닛산의 전기차 기술력과 보급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제주도 전기차 시장의 조기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기차 선도 지역인 제주도와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 닛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제주도의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큰 획을 그을 기념비적인 일이다. 세계 1위 전기차 리프의 제주 공식 출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리프는 배출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도 AC 전기 모터로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팩과 회생제동 시스템을 더해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132km에 달한다. 급속 충전 시 단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가정에서는 6.6 kW에서 4시간 정도면 충전이 끝난다. 또 운전자가 별도 설정할 수 있는 B-모드는 보다 효과적인 회생제동으로 경제적인 운전이 가능하게 한다.

한편, 닛산 리프는 2010년 12월 첫 출시된 후 지난 11월말 기준 글로벌 판매 14만7000대 이상으로 전기차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9 타임지 최고의 발명품 베스트 50, 2011 유럽 올해의 차, 2011 세계 올해의 차, 2011~2012 일본 올해의 차, 2012 RJC 올해의 차, 2013 미국 에드먼즈닷컴 최고 추천 전기차, 2014 미국 켈리블루북 10 베스트 그린카 등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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