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한국판 실리콘밸리' 만든다
다음카카오, '한국판 실리콘밸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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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환 케이벤처그룹 대표. 사진=다음카카오

1천억 출자해 투자전문회사 설립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다음카카오가 IT벤처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전문회사를 설립한다.

다음카카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을 투자해 '케이벤처그룹'(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케이벤처그룹은 다음카카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투자 및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격적 투자로 실리콘벨리 같은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당장 서비스가 가시화되지 않더라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벤처 등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체를 적극 발굴해 투자 및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벤처그룹의 초대 대표 이사로 내정된 박지환 다음카카오 전략팀장은 "단기간의 재무적 투자가 아닌, 국내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실력있는 벤처를 대상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적극 투자해 실리콘밸리 못지 않는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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