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균 부회장 "동부대우전자 新 모멘텀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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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22일 글로벌 전략 워크숍에서 고품질 실용가전에 집중하자고 강조하고 있다.(사진=동부대우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새로운 사업적 모멘텀을 찾기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댄다. 

동부대우전자는 22일부터 3일 동안 경기도 광주에 있는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글로벌 전략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전 임원 및 팀장, 해외조직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실적과 성과를 진단하고, 내년 매출 및 수익 증대 방안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각 조직별 경영전략 및 실천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진균 부회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오늘 워크숍에 참석한 간부들은 회사를 이끌어나가는 주역들"이라고 말한 후,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부대우전자의 사업방향과 전략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격렬하게 토론함으로써 목표달성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하여 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실용주의 생활가전전문회사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또한 "내년도에도 글로벌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 분야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기본을 더욱 충실하게 하여 저비용∙고효율 구조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실용가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상품기획담당과 디자인센터에서 내년 출시될 제품들의 특장점 및 디자인 전략에 대하여, 연구개발본부에서는 신제품 개발전략 및 핵심기술 확보 방안에 대하여, 생산본부에서는 생산성향상 및 원가절감 방안 등에 대하여 발표하고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각 사업별 마케팅담당과 중남미∙중동∙미주∙국내 등 국내외 판매법인 및 지점들이 각 조직별로 2015년 매출 및 수익 증대 방안, 중장기 도약(Quantum Jump)를 위한 전략 및 핵심과제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신제품 및 유통망 확대 방안, 영업네트워크 및 대형거래선 확대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토의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개발목표 달성, 제조혁신, 신제품 확판 등 중장기 도약(Quantum Jump)를 위하여 10대 핵심 프로젝트들이 확정되고 그 목표가 구체화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 11개, 지사 및 지점 22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지난해 전체 매출 1조7600억원 중 해외 비중은 약 80%, 신흥 이머징 시장의 매출 비중은 동부대우전자의 해외 판매량 중 30%를 차지한다. 동부대우전자는 "내년에는 4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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