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3곳이 추가로 해제됐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일대 등 주택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3곳을 해제키로 했다.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해제 대상지는 성북구 정릉동 164-1 일대 정릉4구역이며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 대상지는 성북구 성북동 29-51번지 일대와 은평구 갈현동 326번지 일대다.
정릉4구역의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가 조합설립인가 취소 요청 및 구역 해제를 신청했다. 성북동 해제지역은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가 추진위원회를 해산하는데 동의했으며 갈현동은 30%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이로써 2012년부터 추진된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 이후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총 187곳으로 늘어났다.
안재혁 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에 해제를 결정한 3곳은 내달 중으로 해제 고시할 것"이라며 "이 구역들은 앞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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