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채용공고…"'조현아 사태' 불똥튈라" 노심초사
진에어 채용공고…"'조현아 사태' 불똥튈라"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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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계열사 진에어가 올해 마지막 신입 및 경력 일반직 채용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조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무가 이끌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채용 안내 사이트(jinair.career.co.kr)를 통해 상세 채용 계획을 공고하고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 지원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여객 운송, 운항 통제, 판매 지원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이뤄지며, 최종 약 10~20여명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최소 학력 및 성별의 제한과 각 지원 부문별 전공 제한은 없으나, 현재 재학생인 경우 내년 2월 졸업 예정 시 지원 가능하다. 영어 등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하며 해외 여행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이와관련 업계에서는 조현아 전 부사장을 비롯, 조원태와 조현민 등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계열사 채용 과정에 난항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한항공도 현재 승무원 선발 전형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 남자 승무원 서류전형 발표를 한 데 이어 실무자 면접과 영어구술 등의 전형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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