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기아자동차는 '소비자중심경영(CCM) 기업'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기업 인증은 경영자 리더십, 소비자 불만 사후 관리 및 관련 교육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항목의 경영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의 평가를 거쳐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3월 기아차의 인증 신청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다양하고 체계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최종 심사를 맡은 공정거래위원회도 좋은 점수를 매겨 기아차는 재인증에 성공했다. 재인증을 받은 기업은 기아차를 포함해 46개 기업에 불과하다.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고객 전문 상담 요원이 차량 수리에 관한 설명은 물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어드바이저' 제도,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상담 받을 수 있는 '고객 상담 통합 시스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기아차는 전국 지점 및 서비스 센터, 오토큐 협력사의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