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지역밀착금융으로 한 발 나아가
새마을금고 지역밀착금융으로 한 발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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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수는 줄이고 내실 기반 구축 강화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서비스도 앞장서
 
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기관으로써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자금융서비스향상 및 업무의 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향상시키고, 신규사업의 전문화 및 특성화로 인해 지역밀착경영 위주의 복지사업계획도 체계화 시킬 예정이다.

지난25일 새마을금고는 창립 43주년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및 새마을금고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헌백 회장은 새마을금고 육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0명에 새마을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여했다.

김헌백 연합회장은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인들의 화합과 역량 집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2006년 4월 현재 자산은 52조9,367억원, 금고 수 1,606개, 거래자 수 1억5188명을 기록하고 있다. 새마을 금고 관계자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금고 대형화 및 내실기반 구축 등 규모의 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역밀착 금융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고의 수를 줄여나가고 있는 반면에 지역 출장소의 같은 형태를 두어 지역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마케팅을 위해 새마을 금고는 지난98년부터 쌀과 성금을 모금하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펼쳐 생활보호대상자,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실직 가정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98년부터 작년까지 쌀 453만kg, 현금 143억원을 전달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91년도 손해공제사업을 시작으로 1992년부터 생명공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6년 4월 현재 생명공제 11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총 계약 건수는 178만여건, 유효계약고 50조 614억원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비영리법인으로 일반 보험사와는 달리 공제사업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의 일부를 계약자 배당, 장학사업, 교양강좌 등 지역사회에 환원시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공제는 직원들이 현 근무처에서 공제업무를 함께 취급하고 있어 별도의 인적, 물적자원에 투입되는 인건비나 시설유지비 및 기타 영업비의 부담이 없어 일반 보험사에 비해 공제료가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새마을금고는 신용카드 업무, 금융결제 업무, 차세대 시스템 기반 설립 등에 대한 포괄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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