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한화그룹에 매각이 결정된 삼성토탈 노동조합이 매각 반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삼성토탈 노조는 10일 충남 서산시 농어민 문화체육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경영진의 일방적인 매각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삼성토탈은 국내 4위의 에틸렌 생산업체이자 최근 5년간 경기침체에도 흑자를 냈다며, 주주들을 상대로 매각 불가를 호소하는 등 반대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토탈 노조에는 직원 1천5백여 명 가운데 850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회사 매각에 반대해 지난달 28일 서산시청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