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리턴' 논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결국 퇴진
'땅콩 리턴' 논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결국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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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 = 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뉴욕 공항에서 비행기를 돌려 승무원 사무장을 내리게 해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9일 오후 뉴욕발 항공편 사무장 하기 사건과 관련해 퇴진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고 밝혔다.
 
출장에서 돌아온 조 회장은 귀국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며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2011년 1월부터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겸 호텔사업본부장 및 객실승무본부장직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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