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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카드사중 3000만번째 카드를 발급하는 회사가 탄생했다.



 
비씨카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비씨카드를 신청한 조경화(여, 75년생)씨가 3000만번째 카드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3000만번째 카드발급을 기념해 서초동 본사로 조경화씨를 초청, 20돈짜리 순금으로 만든 기념용 신용카드와 2명이 유럽을 여행할 수 있는 유럽여행권(2매)을 증정했다.







 
3000만번째 카드의 탄생은 현재 비씨카드가 발급하여 시중에 통용되고 있는 비씨카드가 3000만매라는 의미로 일렬로 연결할 경우 그 길이가 무려 2550km로 서울과 부산을 두번 반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된다. 카드를 펼쳐 놓을 경우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 넓이의 축구장 약 20개를 덮을 수 있는 분량이다.



 
우리, 하나, 농협 등 국내 11개 시중은행이 발급하고 있는 비씨카드는 월평균 거래건수가 약 9000만건으로 1초당 평균 약 34명의 회원이 동시에 비씨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89조원으로 국내 카드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비씨카드 경영관리담당 이강혁 상무는 "비씨카드는 국내 경제활동인구 2350만명중 약 78%가 가입해 있다"며 "향후 체크카드 발급 등으로 고객계층군이 확대됨에 따라 가입 회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말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4월 15일부터 5월말일 까지 '비씨카드 3000만번째 주인공을 찾아라' 라는 행사명으로 3000만번째 카드 발급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행운의 주인공 1명에게는 유럽여행권 2매와 순금 20돈으로 특별히 디자인된 순금 카드를 증정하고 2999만9850번째 카드발급 회원부터 3000만150번째 카드발급 회원 총 300명에게는 각각 TOP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비씨카드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해당 행사관련 퀴즈풀이 응모에 참여하는 회원 중 정답자 3000명을 추첨하여 각각 TOP포인트 1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3000만매 발급기념 축하 댓글을 작성한 회원 중 10명을 추첨하여 TOP포인트 10만 포인트도 제공한다.



 
이 밖에 5월 한달동안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TOP포인트 가맹점 및 주요 대형할인점, 백화점, 의류, 가전, 여행 및 인터넷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5월 한달동안 비씨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중 승인번호에 '3000' 이 포함된 고객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각각 TOP포인트 10만 점을, 3,000명에게는 TOP포인트 1만점씩을 각각 제공한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