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는 태평양 재해 센터(PDC) 조기 경보 프로그램에 썬의 시스템을 대량 공급함으로써 재난 방지 분야에서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썬의 시스템이 공급된 조기 경보 프로그램은 지난 23일 코엑스에서 개최 된 ‘제13회 세계재난관리 학술대회’에서 소개 됐다.

태평양 재해 센터(PDC) 는 하와이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기관으로 아시아 태평양과 연안 지역의 긴급사태에 대한 응용 정보 연구와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조기 경보를 발령한다. PDC는 동남아 지역 쯔나미 발생 이후 지적 된 자연 재해의 심각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자연 재해적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2005년 PDC와 협력 관계를 맺고 세계 각국의 재해 정보 시스템을 강화하는 프로젝트에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PDC의 조기 경보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아키텍처에는 썬 솔라리스 스팍 기반의 서버가 공급됐으며, 이를 통해 인구 밀집지역으로의 재해 리스크를 평가하고 의사결정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썬은 PDC와 함께 멀티 헤저드(Multi-hazard) 조기 경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는 타이의 NDWC(National Disaster Warning Center)에 재해 조기 경보 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한 바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PDC 조기 경보 시스템 아키텍처의 성공적인 운영 및 세계재난관리 학술대회에서의 시스템 소개를 통해 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난 방지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유원식 사장은 “썬은 국가적 차원의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최고의 기술 및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라며 “ 향후 에도 PDC에 지속적으로 엔지니어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물론, 광범위한 기술 파트너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남지연기자 lamanua@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