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ECB(유럽중앙은행)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85%) 상승한 1986.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경기침체(디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한 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44억원, 4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69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56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0.1%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운송장비는 3.73% 올랐으며 기계와 통신업은 각각 2.46%, 2.2%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는 삼성에스디에스(-0.42%), 신한지주(-0.2%) 등 제외하고는 대부분 올랐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4.75% 올랐으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4.23%, 3.43%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보합권으로 마감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5%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97곳이며 하락종목은 315곳, 변동 없는 종목은 68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포인트(0.58%) 상승한 548.1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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