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한달새 9개 감소…34개월 來 최저
대기업 계열사 한달새 9개 감소…34개월 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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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 등 11곳 16개사 줄여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자동차 등의 계열사 제외로 대기업집단 소속사 수가 한 달 새 9개 감소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개의 소속 계열사 수가 1675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는 올해 4월 1677개에서 지난 10월 1695개까지 늘어났다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2012년 3월(1667개사) 이후 최저치다.

지난 한 달간 대기업 계열사는 현대차, SK, LG 등 11개 집단이 16개사를 줄인 반면 GS, 한진, 한화 등 6개 집단은 7개사를 늘렸다.

현대차는 흡수합병을 통해 현대메티아, 현대위스코, 현대씨엔아이, 현대건설인재개발원을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SK, LG, KT, 두산, CJ, 동부, 현대, OCI, 대우건설, 한진중공업 등은 청산종결,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총 12개의 계열사가 줄었다.

반면 GS와 한진은 각각 GS포천열병합발전, 한진인천컨테어니터미널을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화는 금융업을 하는 드림플러스아시아, 효성은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아셉시스글로벌, 코오롱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업체인 케이에이치파워, 태영은 환경시설관리업체인 영천바이오에너지를 설립했다.

한편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각각 4월 1667개, 5월 1684개, 6월 1688개, 7월 1680개, 8월 1685개, 9월 1690개, 10월 1695개, 11월 168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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