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말레이시아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수주
삼성물산, 말레이시아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수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말레이시아 '스타 레지던스'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 스타 레지던스(Star Residences) 빌딩을 시공한다.

2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빌딩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서 265m, 58층 2개동과 251m, 57층 1개동 등 총 3개동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으로, 2019년 8월 완공되면 말레이시아 주거시설로는 최고층이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본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공사금액은 33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민간개발업체인 UM Land와 심포니라이프(Symphony Life)가 각각 50%의 지분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알파인 리턴(Alpine Return)이 발주처로, 삼성물산은 시공부분에 참여한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에 있어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함께 말레이시아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발주처의 가치를 한 층 높이고, 삼성물산의 '고객에게 신뢰받는 건설사'라는 경영이념을 실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물산은 1999년 말레이시아에서 당시 세계 최고층인 452m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시공, 초고층 공사수행역량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이후 2010년에는 828m, 163층 현존 세계 최고층 건물인 UAE 부르즈칼리파를 완공한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