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한전) 부지 매입과 관련, 주주로부터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송규종)는 현대차 주주로 알려진 A씨가 19일 한전 부지를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 회사와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며 정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9월 한전 본사 부지에 입찰에 공시지가 3조3000억여원의 세 배가 넘는 10조5500억원 금액으로 써내 고가 매입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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