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서 단말기 지원금 비교,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IPTV 등 요금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이통3사가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공시 중인 단말기 지원금을 스마트초이스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주요 요금제에 대해서는 3사의 지원금을 동시에 비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나머지 통신사별 지원금 현황을 각각 한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현재 12%)'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소비자가 '지원금을 받을 경우'와 '요금할인을 받을 경우'의 혜택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이동전화 요금제 추천에 이어 유선상품 비교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내전화,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의 요금도 요금수준에 따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이동전화와 달리 사업자간 상품 특성이 다른 점을 감안, 사업자별 상품 안내도 병행 제공된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스마트초이스' 개선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한 뒤 통신사별 지원금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며 "지원금 공시의 효과를 높이고 통신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부는 향후 다음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다음에서 스마트초이스의 요금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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