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5거래일 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를 마무리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70포인트(0.02%) 하락한 1만7612.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3포인트(0.07%) 내린 2038.2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58포인트(0.31%) 상승한 4675.13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유럽 주요국 증시 약세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란은행(BOE)은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5%로 유지했지만 내년과 내후년 성장률은 2.8%, 2.6%로 0.3%씩 하향 조정했다. 유로존 지난 9월 산업생산은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상무부는 9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개별 업종별로는 은행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청(FCA)과 스위스연방금융시장감독청(FINMA),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및 통화감독청은 씨티은행, JP모건체이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UBS, HSBC 은행들의 환율 조작에 34억달러 규모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씨티은행과 JP모건 주가는 각각 0.7%, 1.3% 밀렸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은 소폭 하락한 2.3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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