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10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월에 이어 두 달째 주식을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1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월(4940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순매도세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 규모는 430조6000억원으로 전월말대비 7조2000억원 감소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68조7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2%), 영국 35조1000억원(8.1%), 룩셈부르크 26조5000억원(6.1%) 순이었다.
반면, 채권투자의 경우 외국인은 10월 현재 1조3000억원을 순투자하며 전월에 이어 순투자세를 지속했다. 순매수 규모는 4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5000억원 증가했고 만기상환규모는 3조3681억원으로 전월(4조6622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99조9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조3000억원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9.0조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9.0%), 중국 13조8000억원(13.8%), 룩셈부르크 12.0조원(12.0%) 순이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