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해외 '역직구' 쇼핑사이트 오픈
인터파크, 해외 '역직구' 쇼핑사이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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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문으로 된 인터파크 글로벌 사이트. (사진=인터파크)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한류열풍으로 요우커 등의 해외 관광객 매출량이 증가하면서 반대로 국내 물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역직구' 오픈마켓이 등장했다.

인터파크는 6일 해외 소비자가 국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쇼핑사이트'를 오픈했다.

글로벌 쇼핑사이트는 중국, 동남아, 북미 등 한국 문화와 상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비롯해 1000만명 정도의 해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중문과 영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쇼핑사이트에는 총 600만 여종의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패션·뷰티 △식품 △리빙 △디지털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또 국내 사이트와 같은 방식의 검색서비스와 인기상품 목록, 이벤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구입은 비자(VISA), 마스터(MASTER), 제이씨비(JCB)카드로 결제 가능하며 국내 전자결제기업 KG이니시스를 통해 중국의 알리페이, 미국의 페이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편리한 구매를 위해 상품가격을 △달러 △유로 △위안 △엔화로 환산 하는 환율정보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지원하고 국제 우편 서비스인 EMS(Express Mail Service)를 통해 상품을 배송한다.

윤준선 인터파크 해외사업기획 팀장은 "200여개 국가의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포화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소비자가 국내 쇼핑사이트 이용 시 가장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언어와 결제 시스템의 문제를 보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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