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제이트러스트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아주산업 측은 본 계약 체결과 금융당국 승인 등을 거쳐 4개월 안에 매각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주산업 측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입찰 조건과 아주캐피탈의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제이트러스트가 아주캐피탈을 인수했을 때 자금조달 및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주산업은 올 4월부터 아주캐피탈 매각을 진행해 왔다. 매각 대상은 아주산업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 74.16% 전량이다.

또 우선협상대상자로부터 매수 제안을 받은 아주저축은행에 관한 내용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지지부진하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면서 아주캐피탈 매각 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제이트러스트는 본 실사를 진행한 뒤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아주산업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구체적인 매각조건 등을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본계약 체결과 금융당국 승인 등을 거쳐 4개월 안에는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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