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KT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산업단지셰어드서비스와 함께 기업형 '공유 서비스'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공유 서비스는 기업들이 사업 운용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동구매·이용하게 해 구매비용과 원가를 절감, 매출 증대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KT는 BC카드, KT렌탈, KT텔레캅 등 그룹사와 함께 성남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통신·IT·구매·경영지원 등에 필요한 융·복합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KT는 산단 내 중소기업들에게 △기가 인터넷 회선 제공 △기업내 유·무선 무료 통화가 가능한 '올레 비즈 스마트 FMC' 설치 △각 건물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과 KT텔레캅의 보안 서비스를 결합한 솔루션 구축 등을 진행한다.
또한 KT렌탈은 입주 기업에 영업용 차량을 시간제로 임대해주는 카쉐어링 서비스 '그린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3D프린터, 복합기 등 구매에 각종 사무기기들도 산단 내 기업끼리 공유할 수 있다.
BC카드 역시, 산단 내 중소기업에게 특화된 맞춤형 '공유 서비스'카드를 제공, 산단내 상품과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희경 KT 기업IT사업본부 상무는 "노후화된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에 KT그룹이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유 서비스를 1000여개가 넘는 전국 산업단지에 확산해 산업단지 스마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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