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4일부터 10여개 브랜드 참여 '모피대전'
현대百, 4일부터 10여개 브랜드 참여 '모피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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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올해 프리미엄 패딩 인기가 지속되고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현대백화점이 대규모 모피 행사를 벌인다.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4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수도권 8개 점포 모피 본매장과 대행사장에서 'H-모피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고 수준인 500억원의 모피 이월과 기획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신상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진도·근화·성진 모피 등 주요 모피 브랜드를 비롯해 DS·동우 모피 등 총 10 여개 모피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한 지난달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처럼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지닌 모피 브랜드를 제안하기 위해  압구정본점에 업계 최초로 모피에 패션성을 가미한 프리미엄 야상 모피 전문 편집숍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모피 신상품은 20% 정도 낮아진 국제 원피 가격에 따라 지난 시즌보다 가격이 낮아졌지만 프리미엄 패딩 등 겨울 상품보다 가격이 높아 매출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윤달 후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이 일부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와 비슷한 가격에 모피를 구매할 수 있도록 대규모 물량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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