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서준희 BC카드 사장의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
[CEO&뉴스] 서준희 BC카드 사장의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준희 BC카드 사장. 사진=BC카드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서준희 BC카드 사장의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가 연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월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BC카드 사장에 취임한 그는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은 물론 디자인, 마케팅, R&D 등이 합쳐진 창조적 상품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서준희 사장은 '아시아 1등 결제서비스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국 유니온페이(은련)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비자나 마스터카드와 같은 글로벌 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국책은행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신용카드 프로세싱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서준희 사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합작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위한 인프라 등 모든 프로세싱을 구축하게 된다.

서 사장은 "이번 BC카드의 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은 한국 금융회사가 처음으로 금융기술을 직접 수출한 사례"라며 "국내 카드시장의 프로세싱 기술력과 서비스 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그는 출국 시까지 여러 장의 쇼핑 영수증을 보관해 제시해야 하고 공항 내 환급 창구에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겪어야 했던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글로벌텍스프리와 '유니온페이 카드 부가세 환급 자동화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신라면세점 등과 함께 모바일카드 결제 시스템을 구축, 유니온페이 카드를 소지한 중국인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국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서준희 사장은 "위대한 내일을 창조할 BC카드의 가능성을 확신하며 초일류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카드업계에 불어닥친 위기상황에서도 '아시아 1위 결제서비스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