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 정부에 화력발전소 BOT 사업 제안
경남기업, 베트남 정부에 화력발전소 BOT 사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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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두 번째부터) 장해남 경남기업 사장과 응엔 띠 탕 칸화성 인민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기업)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경남기업이 지난 28일 베트남 남부의 칸화(KhanhHoa)성 반퐁(Van Phong) 지역에 발전소 건설을 위한 '반퐁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제안서를 베트남 정부에 제출했다.

29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세계적 휴양지로 유명한 베트남 나짱(NaTrang)에서 북동쪽 50㎞여 지점에 위치한 '반퐁경제구역'의 전원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반퐁경제구역'은 현재 약 120여개의 프로젝트가 추진 중으로 국제공항, 국제항, 정유시설, 발전소 등 대규모 인프라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경남기업이 제안한 '반퐁 2단계 발전사업'은 추정사업비 약 25억달러 발전규모 1320㎿로, BOT방식의 민자 사업으로 추진된다. BOT는 민간투자자가 건설해 일정기간동안 운영하고 정부에 기부하는 사업방식으로, 이번 사업은 25년간 발전소 운영 후 베트남 정부로 인도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칸화성 인민위원회 사무실에서 장해남 경남기업 사장은 응엔 띠 탕(Nguyen Chien Thang) 칸화성 인민위원장을 만나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해남 사장은 "경남기업의 각종 인프라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소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칸화성의 행정적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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