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Q 스마트폰 판매량 1680만대 '분기 최대'
LG전자, 3Q 스마트폰 판매량 1680만대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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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지난 5월 말 'G3' 공개 행사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3'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3분기 LG전자가 세계 시장에 판매한 스마트폰은 1680만대에 달한다. 

LG전자는 29일 올 3분기 휴대폰 매출은 4조2470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휴대폰 매출은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5년 만에 4조원대 매출을 회복했다. 

휴대폰 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LG전자 내 MC사업본부의 위상도 달라졌다. 3분기 LG전자 영업이익(연결 기준) 중 휴대폰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36%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LG전자는 "G시리즈와 L시리즈 Ⅲ를 중심으로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마케팅 투자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G전자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폰 168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기록한 1450만대를 뛰어 넘는 판매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한 1200만대 보다 39% 증가한 물량이기도 하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투트랙 전략을 4분기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회사는 "G시리즈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하고 중저가 시장에서도 G시리즈 파생모델, L시리즈 등을 앞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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