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지역 전통시장에 1억원 상당 소방장비 기증
부산銀, 지역 전통시장에 1억원 상당 소방장비 기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4일 부산 범일동 진시장에서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4번째), 이명관 부산일보사 사장(5번째), 류해운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장(6번째), 권택준 부산시상인연합회장(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1억원 상당의 소방장비를 기증했다.

부산은행은 24일 부산진시장에서 류해운 부산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과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권택준 부산시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식 소방장비 5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부산광역시를 포함해 6개 기관이 참여한 '기업-전통시장 상생협력 프로젝트' 공동 협약의 일환이다.

이날 전해진 소방장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진시장, 구포시장, 서동 향토시장, 봉래시장, 새영주시장 등, 5개 지역 전통시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전통시장은 여러 점포가 밀집된 곳이라 화재가 발생할 경우 상당한 물적 피해 뿐만아니라 인명 피해도 염려된다"며 "시장 상인과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과 화재예방 노력이 어우러져 안전한 전통시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부산진시장 지하층도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보기 활동을 병행했다. 구매한 생필품과 식자재 등은 모두 부산광역푸드뱅크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 14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0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명절맞이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매월 임직원 정기 구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간 2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