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 삼성SDS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전동수 삼성SDS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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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전동수 삼성SDS 대표가 반도체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의 날'을 맞아 세계 최초 3차원 V낸드플래시 상용화를 이끄는 등 메모리반도체 부문 세계 1위를 지킨 전동수 삼성SDS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올해 초 삼성SDS 대표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해 제8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을 역임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9일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3차원 V낸드플래시는 기존 제품보다 저장 용량을 1.5배 늘린 제품이다. 3비트 V낸드는 셀 하나에 저장되는 데이터 수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렸고, 생산성도 2배 이상 향상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달 초 업계에서 유일하게 V낸드 공정에 3비트 기술을 접목한 3비트 V낸드 양산에 돌입했다. 회사는 지난해 8월 '1세대(24단)', 올해 5월 '2세대(32단)' V낸드에 이어 이번에는 2세대 기반의 3비트 V낸드 양산 체제를 갖춤으로써 차세대 V낸드 기술 진화를 이끌고 있다.

장재영 국제엘렉트릭코리아 대표와 김현곤 SK하이닉스 상무도 반도체 산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재영 국제엘렉트릭코리아 대표가 차세대 열처리 장비개발을 통해 장비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고, 김현곤 SK하이닉스 상무가 고성능, 고용량, 저전력 모바일 D램 개발을 선도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 외에도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3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28명을 포상했다.

한편, '반도체의 날' 기념식은 반도체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1994년 10월을 기념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기남 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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