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 성장 가속도 '눈길'
고려신용정보 성장 가속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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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수주,영업망 확대, 지사 설립 등


 
고려신용정보가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 영업을 확대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업계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돌진하고 있다.

1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채권 추심 수주, 전국적 영업망 확충, 미국 지사 설립 등 다양한 경영전략을 세우며 고려신용정보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신용정보는 금융채권에 뛰어든 지 1년 6개월 만에 상사채권과 금융채권의 균형을 맞춰가며 지난 2005년 매출신장이 36%로 뛰어 올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고려신용정보는 빠른 시일 내에 22개의 채권 수임사가 경쟁한 한국 전력의 채권을 수임 받을 예정이다. 이 채권은 고려, 서신평, SG, 미래, 솔로몬 등 5개 사만 수임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정보업계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공개적으로 한국 전력이 채권 수주를 하겠다는 것은 점진적으로 조세 채권 시장에 대한 희망감을 가져다주는 것이라 보고 있다.

또 고려신용정보는 외환은행 채권을 새롭게 수주 받아 5개의 지사를 더 설립할 예정이다. 그동안 외환은행 채권은 솔로몬, 중앙 등과 경쟁 구도를 가져가고 있었다.

 금융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외환은행 채권 수주는 큰 의미를 갖는다.
고려신용정보는 최근 영남본부를 신설하고 서부산지사와 서대구지사 등 2개지사도 개설했다. 영남본부는 울산·서부산·부산·경남·서대구·대구 등 6개 지사와 진주·포항 등 2개 영업소 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지난해 한미신용정보와 제휴를 맺고 채권관리 및 채권추심 서비스, 신용조사 및 조회서비스, 한-미 양국의 시장정보 등을 교환하며 win-win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려신용정보는 이의 일환으로 미국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일단 채권추심업에 대해 자리를 잡고 향후 다양한 업종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려신용정보는 영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3월 대한공인중개사협회와 신용정보, 채권추심, 민원대 자산관리 사업에 대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고려신용정보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고려신용정보가 신용정보사회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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