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흥행으로 실적 개선…목표가↑"-신영證
"컴투스, '서머너즈 워' 흥행으로 실적 개선…목표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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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신영증권은 16일 최근 '서머너즈 워'의 흥행으로 컴투스의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히트작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매출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며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랭킹 5위권과 10위권내에 랭크된 국가수가 각각 10개, 23개에 달하고 있는데, 특히 9월 중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DAU가 100만명에서 120만명으로 상승하며 유저 트래픽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와 '에이스 피싱'의 글로벌 성공을 통해 탄탄한 글로벌 유저 기반을 확보해, 이러한 유저 풀을 기반으로 4분기 신작 모멘텀도 재차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내달 '쿵푸펫'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매출 랭킹 20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소울시커'도 11월 해외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4분기에는 SNG, RPG, 스포츠 등 4종 이상 게임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흥행을 바탕으로 3분기에도 대폭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여, 컴투스의 주가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배, 482배 증가한 985억원과 48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또 컴투스는 주가순자산비율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확보한 유저풀과 자체 개발력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컴투스는 게임빌과 2분기 통합 유저 플랫폼인 '하이브'를 구축해 향후 양 사간 크로스프로모션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높은 메신저 플랫폼 의존은 수익을성 하락시키고,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에 제약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컴투스의 자체 플랫폼 전략은 중장기적인 글로벌 성공에 가장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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