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부산신보, 전통시장 소상인에 금융 지원
부산銀-부산신보, 전통시장 소상인에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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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용섭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이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BS그룹 부산은행과 부산신용보증재단(신보)이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14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성세환 부산은행장과 김용섭 신보 이사장은 이날 부산은행 신축 본점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부산은행은 전통시장 사업자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상품인 '전통시장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증서 담보대출과 일반대출 각각 500억원 씩이다.

이에 따라 보증서 담보대출의 경우 업체당 지원규모가 최고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며, 보증서 발급에서부터 금융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은 'One-Stop' 서비스로 제공된다.

대출을 지인에게 소개할 경우 각각 0.1%의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돼 최저 연 3.5% 수준의 저리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일반대출의 경우에도 전통시장 사업자에 대한 0.3%의 특별금리우대 혜택을 통해 최저 연 3.8%까지 금융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날 성세환 행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부산시와 부산은행 등 5개 유관기관들이 체결한 '기업-전통시장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후속조치"라며 "부산지역의 217개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저리의 금융지원은 물론, 향후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S금융그룹은 매달 급여일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고, 지난 추석에는 전통시장 상품권 4억원을 부산, 경남, 울산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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