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철 '안전대상' 수상
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철 '안전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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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박호윤 싱가포르 DTL 923현장소장과 양은규 Civil사업부 상무가 Micheal Lim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장관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싱가포르 진출 국내 건설사 최초 4회 수상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이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안전대상을 4회째 수상했다.

14일 삼성물산은 최근 싱가포르 도심지하철(DTL) 3단계 923현장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하는 '2014년 LTA 안전경진대회(ASAC)'에서 최고상인 대상(Champ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4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2012년 삼성물산은 DTL 908현장에서도 3년 연속 안전부문 최고등급을 달성, LTA로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안전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호윤 현장소장은 "이번 안전대상의 주제인 '혁신과 기술을 접목한 위험요소 저감 방안'에 맞춰 DTL 923현장의 혁신적인 안전관리 요소를 선보였던 좋은 기회였다"며 "회사가 올 한 해 가장 강조하는 안전최우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인정받아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DTL 923현장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부터 서쪽으로 3㎞ 떨어진 지역에 정거장 1개소와 총 연장 900m의 터널을 연결하는 공사로, 64개월의 촉박한 공기와 도심지 중앙에 위치한 어려운 작업여건 속에서 안전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LTA 안전경진대회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체 49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환경관리 현황을 실사를 통해 확인하고 이 가운데 우수관리업체 4개 현장을 선정해 재심사과정을 거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대상으로 뽑힌 업체에게는 향후 LTA 발주 공사 입찰시 기술점수에서 가점을 얻기 때문에 수주에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싱가포르에 진출한 건설사에게는 큰 영예로 여겨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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