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 '동남경제권 금융그룹 도약' 新사명 공모
BS금융지주, '동남경제권 금융그룹 도약' 新사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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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S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BS금융지주가 새로운 사명을 공모한다. 'BS'가 주는 부산 지역색을 탈피하고 울산과 경남지역까지 아우르는 동남경제권 대표 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다.

BS금융지주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에 걸쳐 부산, 울산, 경남에 거주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BS금융지주는 이번 사명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신 사명을 정하고, 내년 3월 신 CI 발표를 목표로 새로운 기업이미지(CI)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BS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사명 공모를 통해 동남경제권을 아우르는 금융그룹으로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사명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월 경남은행 노동조합과 상생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BS금융지주는 당시 경남은행 직원들과 경남·울산 지역민들을 위해 사명 변경을 약속했다.

응모된 제안은 내부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12월 말 수상작을 선정한다. 우수 제안은 BS금융지주와 각 계열사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대상 1명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500만원, 우수상 5명에게 각 200만원, 행운상 1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선물이 제공된다. 사명으로 채택되는 수상작은 100만원의 상금을 추가 지급받게 되며, 총 시상금 규모는 4200만원 규모다.

이와 관련 박재경 BS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은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을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동남경제권 대표 지역금융그룹으로 성장한 데에는 지역민들의 신뢰가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BS금융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글로벌한 의미의 사명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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