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4분기도 이익 개선 추세 지속"-유안타證
"한화케미칼, 4분기도 이익 개선 추세 지속"-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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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이번 3~4분기 순이익 개선으로 주가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추정 매출액은 1조9328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7%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426억원 하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화케미칼 본사 부문 추정 영업이익은 76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50억원 대비 회복될 전망"이라며 "유화사업부문인 LDPE·EVA(농업용 필름 등) 성수기 진입으로 차별화된 고가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있고, 폴리실리콘 1만톤 설비 가동율도 지난 분기 70% 중반에서 90%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3분기에 한화케미칼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인 데 이어 4분기에는 순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중반 유상증자 이후 비핵심사업 매각으로 차입금 상환 등 사업구조 재편을 시작하는 등 주가회복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526억원, 지배주주 순손익 971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80% 이상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태양광발전 설치 집중으로 태양광자회사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패션 성수기 진입으로 유통자회사(한화갤러리아 등)의 이익 회복과 한화드림파마(제약 자회사) 매각으로 처분이익 1000억원 정도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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