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내수 '웃고' 수출 '울고'…9월 판매 소폭감소
쌍용차, 내수 '웃고' 수출 '울고'…9월 판매 소폭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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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쌍용차가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글로벌 주력 시장 판매 감소로 내수 판매 증가에도 전체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094대, 수출 5251대 등 총 1만345대를 판매, 전년 같은 달 1만436대보다 판매량이 0.2%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코란도 스포츠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하는 등 주력 차종의 판매 확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9% 늘었다.

▲ 쌍용차 코란도 스포츠 (사진 = 쌍용자동차)
반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6004대보다 11.3% 감소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력 시장의 물량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쌍용차는 여파를 줄이기 위해 중국, 유럽 지역으로 판매 지역을 다변화하는 전략으로 지난달 수출량이 전월 대비로는 1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주력 모델인 뉴 코란도 C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중국과 유럽 지역에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42.7%, 46.5%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X100' 양산형 콘셉트카를 공개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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