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복합금융 활용 해외진출 확대방안 설명회
수출입銀, 복합금융 활용 해외진출 확대방안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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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출입은행은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25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복합금융을 활용한 해외진출 확대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의 해외 PPP*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금융을 연계한 복합금융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실제 금융조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GS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건설·엔지니어링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SOC 관련 주요 공기업 등 150여개 기업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EDCF를 활용한 복합금융 지원방안 △수출입은행 금융상품 △해외 PPP 사업 현황 및 금융조달 사례 △2014~2015년 발주예정 사업 소개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선 경제성장에 따라 인프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EDCF가 유상원조 및 정책자문, 보증 등을 제공해 비차관 성격의 수출금융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 등이 소개됐다.

임성혁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앞으로 개도국 인프라 사업 중 PPP 형태의 사업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교통, 전력, 수자원 등의 분야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만큼 다양한 지원수단을 통해 개도국 인프라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개도국 정부가 추진하는 SOC 사업은 높은 국가 위험도와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자금이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해 수출입은행은 EDCF를 활용해 개도국 정부를 지원하는 동시에 수출금융을 통해 민간참여 부분을 지원하는 복합금융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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