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동력 부재…2030선 턱걸이
코스피, 상승 동력 부재…203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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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특별한 상승 재료 없이 이틀째 하락해 2030선을 턱걸이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포인트(0.12%) 하락한 2031.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재차 고조되면서 2020선을 하회해 하락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매도 폭이 축소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4억원, 4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86억원 매수우위였다.
 
전기전자(1.98%), 제조업(0.47%), 종이목재(0.47%) 등 일부업종만 제외하고는 모두 떨어졌다. 특히 은행은 4.42% 하락했으며 증권과 금융업은 각각 2.18%, 1.98% 떨어졌다. 
 
시총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3.88%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와 NAVER는 각각 2.24%, 1.61% 올랐다. 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4.24%, 3.82% 떨어졌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51%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현대기아차가 한전부지 인수 의결에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32%, 기아차는 0.75% 주가가 빠졌다. 이날 현대차그룹 3사는 각 사별 이사회를 열고 10조5500억원에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기업별 분담금은 현대차 5조8000억원, 기아차 2조1000억원, 현대모비스 2조6000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07곳이며 하락종목은 499곳, 변동 없는 종목은 74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3%) 상승한 577.66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1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6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대장주 셀트리온이 셀트리온제약과 800억원 규모의 판매계약 체결에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0.32%) 상승한 4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8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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