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 '기어S'가 조만간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기어S는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3G 지원 모바일 기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어S를 다음달 중으로 미국 이동통신업체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기어S는 삼성전자의 6번째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으로, 더욱 넓어진 곡면 디스플레이와 강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S에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가 손목 위에서 더욱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형의 대화면에서 받은 메시지와 보낸 메시지를 한 번에 보여주는 '대화형 보기'를 지원해 시야를 확보했다.
또한 이 제품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으며, 연동된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에도 3G, 와이파이를 통해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 근거리에 있지 않더라도 삼성 기어S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메시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메일, 부재중 전화 등 최근 소식과 일정, 알람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기어S의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 보이스'를 통해 문자 입력이 가능해 제품에서 받은 메시지에 답장을 바로 보낼 수 있으며,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