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美 인터콘티넨탈에 윌셔 그랜드 호텔 위탁
한진그룹, 美 인터콘티넨탈에 윌셔 그랜드 호텔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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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진그룹)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한진그룹의 윌셔 그랜드 호텔이 인터콘티넨탈에 위탁 운영된다.

한진그룹은 23일(현지시간)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 현장에서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 커크 킨셀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 미주지역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윌셔 그랜드 호텔의 인터콘티넨탈 브랜드 위탁 운영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윌셔 그랜드 LA를 선도하는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서 글로벌 인지도와 품격 높은 서비스를 보유한 인터콘티넨탈 브랜드에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는 "윌셔 그랜드와 같은 격조 높은 호텔에 인터콘티넨탈 브랜드의 깃발이 휘날리는 것을 본다는 것에 감격했다"며 "인터콘티넨탈은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이자 윌셔 그랜드 호텔이 제공하고자 했던 고품격 서비스의 경험을 실현시킬 수 있는 브랜드"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017년 오픈 예정인 새로운 윌셔 그랜드 호텔은 총 73층 규모로, 상층부 호텔 및 저층부 오피스 공간 등으로 나뉘어 지어질 예정이다. 최상층과 오피스 공간 사이에는 900 객실의 럭셔리 호텔이 자리잡으며 저층부에는 7층 규모의 상업공간 및 컨벤션 시설이 설치돼 최첨단 시설을 갖춘 3만7000㎡ 규모의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윌셔 그랜드 호텔의 신축 프로젝트가 공사 기간에는 1만1000여개 일자리와 8000만 달러의 세수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1700여개의 일자리와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LA시는 윌셔 그랜드 호텔 완공 후 25년간 5400만~7900만 달러에 달하는 숙박세(숙박료의 14%)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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