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에스케이브로드밴드 무보증회사채 'AA-' 평가
한신평, 에스케이브로드밴드 무보증회사채 'AA-'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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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에스케이브로드밴드의 발행예정인 제39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18일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은 에스케이브로드밴드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에 대해 국내 2위의 유선통신사업자로서 확고한 시장지위, 안정적인 이익창출력과 현금흐름 등을 고려해 A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유선통신시장 2위 업체인 에스케이브로드밴드는 SK계열 편입 이후 사업역량이 크게 개선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서비스 전반에서 경쟁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동통신 시장 1위인 SK텔레콤과의 영업적 통합강도를 높임에 따라 유무선 결합상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선통신시장은 보급률 포화로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봤다. 한신평은 "SK텔레콤과 연계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순증 추세를 이어가며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B2B사업, IPTV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수익창출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유선재판매, 유무선 결합상품, B2B사업 등을 통해 수익성이 제고돼 이익창출력은 과거 대비 크게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인프라 사업의 특성상 비중이 큰 고정비와 가입자 기반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지출하는 마케팅비용 등에 따른 변동성이 내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차입금의존도에 대해선 "차입금/EBITDA를 감안하면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가입자 확대와 네트워크 품질 강화를 위한 투자 및 마케팅활동으로 자금부담이 계속됨에 따라 잉여현금 창출은 제한적이어서 현재 수준 차입규모 및 재무구조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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