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갤러리아 명품관이 뉴욕 맨하탄 5번가의 최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굿맨(Bergdorf Goodman)과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버그도프굿맨은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 5번가에 위치한 뉴욕 대표 명품 백화점이다. 유명 명품과 백화점들이 밀집된 쇼핑거리 5번가에서도 최고급 백화점으로 꼽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 VIP 고객들은 상호 백화점 방문 시 상대방 백화점의 VIP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모두 각각 서울과 뉴욕에 소재된 타 백화점과 동종 제휴 협약을 맺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독점 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갤러리아에서는 박세훈 대표가 직접 나서는 등 공을 들였다. 올 초부터 실무진 접촉을 하고, 지난 7월에는 박 대표가 직접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죠수아 슐만 버그도프굿맨 대표와 만나 협약을 성사시켰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버그도프굿맨과의 제휴는 '더 갤러리아'(the Galleria)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첫 출발점"이라며 "향후 세계 유명 최상급 백화점과의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측은 현재 유럽 최고급 백화점들과의 제휴 협약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추가적인 제휴 협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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