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5개월째 이어졌다. 특히 유럽계 자금 유입이 급증했다.
5일 금융감독원은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2조5000억원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보유 상장주식은 전달보다 455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6%를 차지했다.
유럽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1조300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미국(8000억원)과 아시아(5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유럽의 순매수액은 6월 985억원에서 7월 6254억원, 지난달 1조2508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달 외국인 상장채권은 1000억원 순유출해 6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98조1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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