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와 ECB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 등 우호적 대외변수의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82포인트(0.53%) 상승한 2062.02에 거래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영구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밤 열리는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경기 부진이 생각보다 심해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원과 3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8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371억원 매도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은 2.08%, 통신업은 1.95%, 섬유의복은 1.56%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은 0.46%, 운수창고는 0.34% 하락세다.
시총상위주도 상승종목이 많다. SK하이닉스는 2.27%, SK텔레콤은 2.95%, 현대차는 0.45%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1.12%, 한국전력은 0.35%로 상승장에서 하락세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85% 상승해 120만원선을 회복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97곳이며 하락종목은 376곳, 변동 없는 종목은 86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5포인트(0.1%) 상승한 571.9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과 1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