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지난달 금통위 관망세에 회사채 발행↓
금투협, 지난달 금통위 관망세에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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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2조7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은 본래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망세가 형성, 회사채 발행 계획이 일부 늦춰진데 따른 것이다.

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는 전월대비 2조7000억원 감소한 3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특히 AA등급 이상은 전월대비 2조2000억원 줄은 2조원이 발행됐다. 같은 기간 BBB등급은 2000억원만 감소한 70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요예측 참여는 206.4%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금투협 관계자는 "AA급 이상은 삼성, SK, 포스코 등 대기업 계열사들의 수요예측이 이어지면서 기관들의 참여가 지속됐다"며 "A급도 KT, 한화, 롯데 등 그룹사와 건설사가 발행에 나서며 전월과 비슷한 물량 속에 2배 수요예측 참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장외거래량도 전월 대비 72조원 감소한 42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도 3000억원 감소한 21조원으로 집계됐다. 국채는 37조6000억원 줄은 251조2000억원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별로는 증권사가 45조9000억원이 감소한 261조8000억원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은행과 보험사도 각각 10조9000억원, 2조5000억원씩 거래량이 줄었다.

8월중 외국인은 국채 1조원, 통안채 1조10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총 2조1000억원을 사들였으며 지난달 말 기준 보유잔고는 9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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