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종, 계절성 요인에 실적 하회…이익개선 유효"-하나대투證
"보험업종, 계절성 요인에 실적 하회…이익개선 유효"-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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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보험사의 지난 7월 실적이 시장 기대수준에서 소폭 하회했지만, 이익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5개사 합산기준으로 경과보험료와 운용자산의 성장이 확인됐지만, 월순이익은 영업일수 증가와 계절성에 따른 장기 및 자동차부문 손해율 상승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반면 보장성신계약은 월평균 406억원으로 기대 이상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험사의 실적하회는 계절성에 따른 손해율이 단기 상승구간 진입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매년 반복되는 계절성으로 7월은 손해율이 전 부문에서 상승했는데, 이는 8월까지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며 "하지만 이는 이미 예상됐던 변수로 기존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업종의 주가 향방에 대해서도 "하반기부터 오는 2015년으로 이어지는 업황 개선, 자본규제 및 금리 등 경영환경 부담 완화, 고배당주에 대한 기대 등을 통한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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