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캐피털 2위 업체인 아주캐피탈 매각본입찰에 제이트러스트와 러시앤캐시 등 대형 대부업체 두 곳이 참여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산업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아주캐피탈 매각 본입찰을 마감했고 제이트러스트와 러시앤캐시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입찰을 통해 아주캐피탈 인수 출사표를 던졌던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씨티증권은 본입찰 제시 가격을 기준으로 이르면 다음 주 아주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아주산업과 그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 74.16% 전량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아주캐피탈 시가총액은 4477억원으로, 매각 가격은 5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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